동쪽의 시의회(Buergerschaft) 건물 벽면에 서있는 두개의 동상 모습이다. 왼쪽에 몸을 활짝 펴고 서있는 동상은 진보주의적 시의원을 상징하는 청동상이고, 오른쪽에 몸을 웅크린 채 서류뭉치를 들고 서있는 동상은 보수주의적 시의원을 상징하는 청동상이라고 한다. 물론 오늘날 이 두 동상은 각각 Hamburg의 좌파 정치가와 우파 정치가를 상징하는 동상들이 되었다고도 일컬어진다. 참고로 1957년 이후 약 44년간 좌파 사민주의자들이 장악해왔던 Hamburg의 시정은 2001년 9월의 지방선거를 통해 뜻밖에도 우파 보수주의자들과 극우주의자들의 손으로 넘어가고 말았으며, 2004년의 지방선거에서는 우파정당 CDU가 과반수를 넘는 득표를 하여 Hamburg의 시정을 장악하고 말았다. 하지만 2002년과 2005년의 연방총선에서는 좌파들이 Hamburg선거구에서 압승을 거두었기 때문에, 사실상 이곳 Hamburg 시청 내에서 좌파와 우파는 칼같은 세력균형을 이루고 있는 셈이라고 봐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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